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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공장 화재로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차질 생기나?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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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황윤주 기자]


[앵커멘트]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새로 공급할 제조공장 건축공사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당장 7월부터 기내식을 공급받을 예정이었는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건물 4층에서 시꺼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칩니다.

하늘은 금세 잿빛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어제(25일) 오전 인천 운서동의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제조 공장 신축 현장에서 난 화재 당시 모습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기내식 제조 시설에서 완공을 3주 남겨놓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하이난 항공과 손잡고 새 기내식 파트너로 게이트고메코리아를 공동 설립했습니다.

게이트고케코리아는 다음달 중순 공장을 완공한 뒤 7월부터 기내식을 납품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화재 감식에만 한 달이 넘게 걸리고 이후 공사를 재개해도 완공은 예정보다 두세달 지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게이트고메코리아는 아시아나항공뿐 아니라 에어부산, 에어서울에도 기내식을 공급할 예정이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현재 게이트고메 본사와 기내식 공장 준공, 기내식 공급 방안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기내식을 공급하는 업체는 대한항공 케이터링, 샤프도앤코코리아, LSG스카이쉐프 세 곳입니다.

대한항공 케이터링과 샤프도앤코코리아는 아시아나항공의 대규모 기내식 수요를 충족할 여력이 없습니다.

LSG스카이쉐프는 지난해 아시아나 항공으로부터 거래중단을 통보받고 이에 불복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는 등 서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당장 석달뒤부터 기내식 공급이 끊길 수 있는 긴박한 상황.

예기치 못한 악재를 아시아나 항공이 어떻게 풀어갈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윤주입니다(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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