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넉달째 ↓…보호무역·구조조정에 하락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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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넉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8.1로, 2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고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특히 주택가격전망이 5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넉달 연속 떨어진 건 7년 만으로, 한은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조선업 구조조정,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심리가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