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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순 사장의 혁신…홈플러스, '만남의 장소'로 탈바꿈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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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기자간담회에서 비전 발표하는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 사진=홈플러스>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앵커멘트]
유통업계 첫 여성 CEO로 주목받았던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대대적인 혁신을 선포했습니다. 매장부터 상품 구색까지 전반의 혁신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지승 기잡니다.

[기사내용]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오늘(2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선임된 지 5개월여 만입니다.

전략 발표 프레젠테이션 첫 페이지는 홈플러스를 둘러싼 모든 수치였습니다.

여기에는 영업 년수부터 매장 수, 임직원, 파트너사, 방문고객 수 등이 담겼습니다.

임 사장은 현시점에서 큰 혁신을 예고하고, 회사의 전반을 바꿔 신개념 마트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임일순 / 홈플러스 사장 : 여성 주부들이 소소하게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소, 많은 정보가 오가는 곳. 라이프 솔루션이 될 수 있는 몰(마트)을 꿈꿉니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일부 매장의 간판을 '홈플러스 스페셜'로 바꾸고, 리뉴얼을 단행합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강점을 하나로 합친 신개념 매장입니다.

상품 구색과 진열 방식 등을 효율화해 고객과 직원의 '피로도'를 낮춘 '원스톱 쇼핑'에 초점을 맞춘 형태입니다.

이와 함께 옥상 풋살파크와 문화센터, 어린이 도서관 등을 주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합니다.

궁극적으로 마트를 고객들이 문화체험을 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매출 선순환의 구조를 이루겠다는 겁니다.

[임일순 / 홈플러스 사장 : (마트에서) 다양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관계성이 형성된다면, 그 위에 저희가 제시하는 많은 상품들, 콘텐츠에도 주목해 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통업계의 첫 여성 CEO로서 마트계의 혁신을 선포한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화려한 브랜드 중심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감성 1번지로 고객들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이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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