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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현장+]자급제폰 뜨니 저렴한 '유심요금제' 인기몰이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갤럭시S9' 자급제폰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유심요금제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세다. 유심 요금제 간 가격·차별화 경쟁도 급물살을 타는 양상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사업자가 유통망과 손잡고 '유심요금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U+알뜰모바일은 GS25와 손잡고 GS25요금제를 선보였다. 월 1만 5,000원에 음성통화 200분, 데이터 5GB를 제공한다. 이 요금제를 월 2만 7,500원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LTE데이터 15GB를 사용할 수 있어 소진지 3G 데이터로 전환한다. 이통사의 일반 무제한 요금제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제휴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U+알뜰모바일은 이달 말까지만 해당 요금제를 판매하기로 했다. 특히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며 신청차가 폭주한 탓이다. 다만 4월부터는 새로운 요금제를 구상,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헬로모바일은 이달 말까지 월 2만 2,000원에 데이터 10GB, 음성통화 1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하는 요금제를 판매한다.

더불어 샤오미 보급형 스마트폰 '미A1'을 선보이며 듀얼 유심요금제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출고가 29만 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듀얼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가격 대비 좋은 퀄리티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듀얼유심을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서 차별화 포인트가 확실하다는 평가다.

헬로모바일은 샤오미 미A1 정식 출시에 맞춰 가격 할인, 듀얼 유심요금제 등 마케팅 전략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은 월 통신비 2만 2,000원에 데이터 6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하는 유심요금제를 적극 홍보 중이다.

통신업계는 보편요금제 도입이 지연되면서 유심요금제가 틈새를 파고든 것으로 분석한다. 정부가 내세운 보편요금제 기준은 월 2만원에 통화 200분, 데이터 1GB를 제공해야한다.

한 이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통사들이 무약정 요금제를 잇따라 내놓는 것도 보편요금제를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잘 찾아보면 보편요금제보다 저렴한 유심요금제도 많기 때문에 따져보고 꼼꼼히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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