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고객 인도 시작…울산·광주에 1호차 전달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넥쏘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울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창원시 각 시청을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하고 지자체별로 1호차를 전달했습니다.

울산과 광주 창원은 수소전기차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넥쏘를 직접 구매했습니다.

전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넥쏘는 1번 수소를 충전하면 609km를 달릴 수 있으며 미세먼지를 제거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 1,000대 운행 시 디젤차 2,000대분의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나무 6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편, 넥쏘는 지난 19~26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 결과 정부 보조금 지급 가능 대수인 240대의 4배가 넘는 1,061명이 예약에 참여 했습니다.

넥쏘는 지자체별로 발는 공모 일정과 절차에 따라 최종적으로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합하면 3,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