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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된 스마트폰 시장, 중고폰으로 옮겨갈까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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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최신 스마트폰 가격은 100만원을 넘는데다 고객들의 제품 사용 주기도 길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로 중고폰을 찾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데다 개인간 중고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가격 저렴하고 성능도 우수한 중고폰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작년 국내에서 거래된 물량만 1,000만대가 넘고 시장 규모는 1조6,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했습니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이 늘고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개인간 중고 거래가 활성화된 것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기간이 평균 30개월 정도로 길어진데다 새 고가폰의 디자인, 기능이 예전 제품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도 주된 요인입니다.

[박종일 / 착한텔레콤 대표 : 스마트폰의 고성능 평준화가 이뤄졌습니다. 출시된지 1~2년된 중고폰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중고폰으로 통신사에서 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중고폰 판매업체들은 검수 항목과 담당자 이름 등이 명시된 품질 보증서를 지급하며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알뜰폰 업체들도 대용량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갤럭시S8플러스 모델을 보유하고 이어폰, 충전기 등 구성품을 추가비용 없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중고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고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품 이력 공개, 가격 공시 등을 추진 중입니다.

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 중인 사이트에 해당 내용을 올려 소비자들이 쉽게 중고폰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국내 중고폰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거래 활성화와 함께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병행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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