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0년된 '개봉철도고가' 상반기 긴급보수
조형근 기자
사진=개봉철도고가 전경(서울시 제공) |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형근 기자] 서울시는 지어진지 40년이 지난 개봉철도고가를 보수·보강한다고 29일 밝혔다.
개봉철도고가는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고가차도로 1977년 7월 준공됐으며, 지난해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
시는 올 상반기 안에 △바닥 철근노출 보수 △신축이음장치 교체 △균열 표면처리 등 보수가 필요한 곳을 우선적으로 손볼 예정이다.
바닥판의 경우에는 내구성 손상 등 노면파손이 있어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한 후 그에 따라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다만 시는 바닥판을 떠받치는 보와 교각은 안전진단 결과 구조적 손상 결함이 없는 상태여서 차량 통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고인석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젠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유지관리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인 만큼 더 꼼꼼히 점검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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