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자이 개포 청약결과 봤더니…70점대 당첨자 수두룩
이애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개포8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자이 개포'에 청약가점이 높은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디에이치자이 개포 당첨자 중 가장 높은 청약가점은 79점이었다.
303가구로 가장 물량이 많았던 전용면적 84㎡P는 당첨가점이 최저 69점, 최고 79점으로 평균 70.03점이었다.
222가구였던 84㎡T는 최저 62점, 최고 78점으로 평균 65.9점을 기록했다.
경쟁률 90.69대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63㎡P형은 최저 69점, 최고 79점, 평균 71.63점을 각각 기록했다.
청약 가점은 84점이 만점으로 부양가족수(최고 35점), 무주택 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최고 17점) 순으로 비중이 높다.무주택 기간은 만 30세 이후부터 1년마다 2점이 가산되고, 청약통장은 가입 직후 2점이 가산돼 이후 1년마다 1점씩 오른다. 전용 85㎡ 이하 면적은 100% 가점제 적용을 받는다.
당초 60점대면 청약당첨 안정권에 속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당첨 결과 경쟁률이 높았던 주택형은 60점대 중후반 가점을 보유한 청약자들도 무더기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첨만 되면 최소 4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말에 청약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들이 아낌없이 청약을 넣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