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동 역사문화지구내 미술관 건립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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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서울 성북동 285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층 규모의 미술관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결과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미술관 건립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대상지에 도시계획시설로 미술관(문화시설)을 짓기로 하고, 건축물의 범위를 건폐율 40% 이하·높이 2층(11m) 이하로 결정했다.
미술관이 들어설 대상지는 그간 민간 사찰로 사용됐던 부지다. 지난 2011년 납골당 조성을 추진하다 주민반대로 무산된 후 지금까지 방치됐다.
한편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용산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문배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4-2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주민 요청에 따라 그간 문배업무지구내 특별계획구역4-2로 분류됐던 용산구 문배동 11-22 일원은 4-2·4-3 두 구역으로 분리된다.
특별계획구역 4-2구역에 대해서는 업무시설을 주용도로 하고, 최고 높이를 110m에서 85m 이하로 낮추고 지역에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등 사업시행을 위한 세부개발계획안이 논의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