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다섯번째 글래드 호텔 출시…공덕역 '글래드 마포' 30일 오픈

대림의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 호텔'은 2014년 글래드 여의도를 시작으로 2015년 메종글래드 제주, 2016년 글래드 라이브 강남, 지난해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가 개관했다. 글래드마포는 다섯 번째 글래드 호텔이며 이로써 총 객실은 1,702개로 늘어난다.

29일 대림에 따르면 글래드 마포는 공항철도·5호선·6호선·경의중앙선 등 4개의 지하철 노선이 연결되는 교통요충지인 공덕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의 주요 관광지나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해 여행객·비즈니스맨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총 16층 규모의(지상 9~24층) 글래드 마포는 총 378개의 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객실은 6개 타입으로 세분화했다. △스탠다드 더블 △슈페리어 더블 △디럭스 더블·트윈 △점보 트윈 △글래드 하우스로 구성됐다.

글래드 하우스는 장기 투숙자를 위한 응접실과 스타일러(의류관리기), 다이닝 테이블 등을 갖추고 있다.

호텔 내에는 유명 식음료(F&B) 업장도 유치했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소피아312는 서울 시내 주요 호텔 출신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음식을 내놓는다. 레스토랑에서 바로 이어지는 야외 테라스에는 약 200석의 좌석이 있다. 무대 공간도 함께 준비돼 다양한 문화 공연을 펼칠 수 있다.

낮에는 디저트와 베이커리를 제공하는 카페로, 밤에는 전문 바텐더가 운영하는 바로 전환되는 '조니123'도 문을 연다. 월 1회 도서 큐레이션을 개최하고, 저자·명사와 함께 하는 '북 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9층에 위치한 프로젝트 룸은 최대 50명까지 수용이 가능해 미팅과 프레젠테이션, 소규모 연회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층 크리에이티브 라운지에서는 PC와 프린터 등을 갖추고 있어 투숙객의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호텔 로비에 편의점도 마련됐다.

글래드는 대림이 자체 개발한 호텔 브랜드다. 실용성과 친근함을 핵심가치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대림그룹 계열사들이 사업 기획과 개발부터 호텔 시공 및 운영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밸류 체인을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다양한 호텔 시공 실적을 보유한 대림산업과 삼호가 호텔 시공에 참여하고 있으며, 40여년 동안 호텔을 운영해온 오라관광의 노하우와 인력을 호텔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글래드 호텔 관계자는 "현재 5곳의 글래드 호텔과 제주 항공우주호텔, 강원도 메이힐스 리조트 등 총 9개의 호텔 및 리조트 3,000여 객실을 운영하며 호텔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하며 "편안한 숙면·접근성·가심비·친근함 등을 주 콘셉트로 더욱 다양한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는 호텔로서 모든 고객들에게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