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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시장, 잇단 신약출시…'제2라운드' 돌입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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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미라 기자]

[앵커멘트]
비만을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도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전성과 효과가 향상된 제품들이 출시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어 비만 치료제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미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비만은 질병입니다·비만은 세계적인 유행병입니다]

14년 전 세계보건기구를 시작으로 전 세계 전문가들은 비만을 질병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치료가 필요하다고 공식 인정한 겁니다.

따라서 치료제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약 928억원 규모.

현재 일동제약의 벨빅이 매출 122억 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어 대웅제약(디에타민), 알보젠(푸링), 휴온스(휴터민)의 제품이 매출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벨빅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약인 '삭센다'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의 삭센다는 주요 13개국 비만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제품입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국내 허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약값이 비싸고, 주사제라는 점은 삭센다가 넘어서야 할 과제입니다.

알보젠코리아의 큐시미아 등 또 다른 신약들도 국내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박경희 /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 : 기존에 시판된 약제 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기전의 신약이 개발되고 있고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나온 약제보다 조금 더 다양한 기전을 가진 약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절대 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에 있는 비만치료제 시장.

신약 출시로 선두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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