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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동 워커힐아파트, 일부 리모델링→통합 재건축 선회

김현이 기자

<사진=워커힐아파트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던 서울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51~53동이 리모델링조합을 해산하고 재건축으로 방향을 틀었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그간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이 단지 3개동(51~53동)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하에 지난 1월 조합을 해산하고, 28일 단지 주민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커힐아파트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

지난 1978년 지어진 이 아파트는 총 576가구로 구성됐다. 2종주거단지 내 11~33동 11개동은 1단지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통해 재건축을, 자연녹지 내 51~53동은 리모델링을 각각 추진해왔다.

워커힐아파트재건축추진준비위는 11~33동과 함께 재건축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윤석주 워커힐아파트재건축 임시준비위원장은 "'한남더힐'을 벤치마크해 저밀도를 유지하면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파트로 재건축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11~33동은 통합 재건축에 반대하고 있다. 1단지재건축추진준비위 측은 "51~53동은 정밀안전진단도 받지 못해 재건축 추진이 어렵다"면서 "또 51~53동은 자연녹지에 있어 종상향·용도변경 후 재건축하려면 기부채납 부담이 늘어나 11~33동에 재산상 불이익이 생긴다"는 등의 이유로 분리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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