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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만한 투자처 없다"…LH 투자설명회에 몰린 투자자들

조형근 기자

사진=LH 투자설명회를 방문한 투자자들이 바닥에 앉아 설명을 듣고 있다. (LH한국토지공사 제공)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형근 기자] 정부의 계속된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은 굳건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9일 경기 성남 분당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한 '2018년 LH 투자설명회'에는 개인투자자들과 건설사, 시행사 관계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2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1층 강당에는 바닥에 앉아 행사를 지켜보는 인원으로 가득 찼다.

한 개인 투자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LH 투자설명회에 왔는데 올해 사람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계속된 부동산 규제 정책에 더해 다음달부터 양도소득세가 중과될 예정인데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사진=LH투자설명회에 들어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하지만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투자자들에게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였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70대 개인 투자자는 "아직까지 부동산만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다"며 "부동산 투자로 손해는 안 볼 거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처음으로 설명회에 참석한 개인 투자자도 "집값은 계속 오르긴 할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에 투자하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지역은 역시 서울이었다.

서울시 설명부스 앞에서 만난 한 시행사 관계자는 "건설사나 시행사의 경우에는 알짜배기 땅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며 "개인 투자자들도 서울이 가장 매력적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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