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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건 '땅'뿐?…토지로 쏠린 관심 '후끈'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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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공공택지가 귀한 몸이 되고 있습니다.
주택 경기가 꺾이면서 아파트보다는 토지로 관심을 돌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건설사와 시행사 역시 줄어드는 공공택지를 미리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오늘 이와 관련된 내용,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 김혜수 기자. 공공택지에 대한 관심 여전히 뜨겁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다소 위축되고 있지만 토지에 대한 관심은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제가 어제 LH가 개최한 투자설명회에 다녀왔는데요.

올해로 7번째를 맞는 LH 투자설명회는 LH가 공급하는 전국 우량 토지와 주택 분양계획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LH가 올해 3월 이후 공급할 토지는 공동주택 53필지, 단독주택 3,659필지 또 상업·업무 795필지 등 모두 5,002필지로, 공급면적만 7,94만9,000㎡에 이릅니다.

이날 설명회엔 우량 토지를 먼저 선점하려는 건설사와 시행사는 물론 개인투자자들까지 3,000여명이 몰렸습니다.

왜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건지, LH 관계자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진효정/ LH 토지마케팅기획부 차장 : LH 택지지구는 잘 갖춰져있는 인프라와 뛰어난 입지로 가치 상승이 높아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토지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여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 공공택지에 대한 관심이 정말 뜨거운데, 실제 LH가 공급을 줄이면서 건설사간 토지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해와 올해 LH의 공공택지 공급 계획을 보면 공급이 줄어들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지난해 공공택지 공급계획은 848만4,000㎡, 올해는 794만9,000㎡입니다.

단독택지 외에 공동택지, 상업·업무, 산업·유통 용지 모두 감소했습니다.

LH는 앞으로 계속 공공택지 공급을 줄여나갈 계획인데요.

공급 감소에 따른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업계간 경쟁도 치열한 겁니다.

실제 설명회장에서 만나본 업계 관계자들은 모두 건설할 땅이 없어서 미리 좋은 택지를 확보하기 위해 설명회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세종시는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앵커) 개인투자자들 역시 많이 찾았다고요?

기자) 주택 경기가 꺾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은 공공택지로 쏠리고 있습니다.

이제 아파트보다는 '땅'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건데요.

특히 금리가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낮고 대체 투자처가 마땅치 않으면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등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개인투자자 이야기 들어 보시겠습니다.

[부동산 개인투자자 : 토지라는 거는 실패하지 않는다는 막연하지만 그런 기대감을 항상 가지고 있어서 보유만 하고 있으면 장기적으로 버틸 수 잇는 힘이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관심을 갖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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