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기 전 주택협회장, 보성산업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 취임

김한기 부회장은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주상복합건축, 국내 최고층 높이의 전망타워인 청라 시티타워 및 청라 국제금융단지, 새만금 관광레저사업 등 보성산업의 굵직한 개발사업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부동산개발 전문회사인 보성산업은 보성그룹의 핵심 계열사이다. 그룹 내에는 주택브랜드 '수자인'을 보유한 중견 건설사 한양 등이 속해있다.

김 부회장은 1984년 대림산업에 입사한 뒤 사업현장과 지원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건축사업본부 임원, 대림산업 계열사 삼호 대표이사, 대림산업 건축사업 본부장(전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16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림산업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며 대림산업 건설부문의 실적 안정화를 이끌었다. 또한 2016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한국주택협회장을 맡아 왔다.

보성산업 관계자는 "부동산 개발 및 건축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해 온 김한기 부회장의 추진력과 경영 노하우로 현재 보성산업이 추진중인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그룹차원에서 핵심역량을 결집해 미래성장사업으로 추진중인 서남해안 기업도시(솔라시도) 개발사업 등 그룹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이끌어 감에 있어서도 김 부회장의 경륜과 경영능력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이날 취임 소감으로 "보성산업의 디벨로퍼 역량을 고도화하고 현재 추진중인 개발사업 표준화, 리스크 관리 등 경영시스템을 선진화해 국내 최고의 종합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