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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차바이오텍, 고성 오간 주총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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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차바이오텍의 주주총회가 오늘(30일) 열렸는데요. 회사는 관리종목 해제를 위한 '비상경영계획'을 발표했지만 주주들은 좀 더 구체화된 대안이 필요하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정희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차바이오텍 정기 주주총회장.

이전 주총에 비해 많은 주주들이 주총장을 찾았습니다.

감사보고서 '한정' 의견에 관리종목 지정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4만2,8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1만9,700원으로 반토막이 난 상황.

오늘 주총은 1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지면서 의안 처리가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송재훈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 5개 의안은 원안대로 처리됐습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은 부결됐습니다.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임원들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반납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주총 이후에는 주주들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회사는 기초연구개발 부문 분리 운영, 계열사 수익사업부문 인수 등 비상경영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자기주식 소각, 임원 급여 30% 삭감 등의 자구노력도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주주들은 좀 더 구체화된 경영정상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성난 주주들의 고성이 터져나오면서 간담회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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