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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대체지' 오피스텔, 1분기 가격 0.52% 올라

한국감정원 "양극화 관찰…서울 0.93%↑·지방 0.29↓"
김현이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전국 오피스텔의 가격이 지난 1분기 0.5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17년 12월11일 대비 3월12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52%, 전세가격은 0.37%, 월세가격은 0.03%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은 수도권은 0.72% 상승했지만, 지방은 0.29% 하락해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0.93%) 경기(0.55%) 광주(0.31%)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1.05%) 대전(-0.57%) 울산(-0.43%)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서울은 △저금리로 인한 투자대체재 관심 증가 △우이~신설 도시철도 개통 등 교통 호재 △신학기 학군 수요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매가격이 0.93%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기존 오피스텔의 시설노후화 현상과 함께 △신규 오피스텔의 과다 공급 △지역 산업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투자 및 거주 수요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0.29% 하락했다.

전세는 신혼부부, 1~2인 가구의 실거주 수요는 증가하는데 반해 임대인의 월세선호로 인한 전세매물 부족현상으로 인해 0.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0.56%) 경기(0.52%) 인천(0.25%)이 상승하면서 수도권은 0.51% 상승했지만, 지방은 0.24% 하락했다. 특히 울산(-0.74%), 세종(-0.64%), 부산(-0.27%)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월세는 봄 이사철·신학기 이사수요, 역세권·편의시설 입지가 뛰어난 곳의 거주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0.14%), 경기(0.14%)는 올랐지만 인천은 공급 증가로 0.12% 하락해 평균 0.11% 상승을 기록했다.

지방도 공급이 누적되면서 0.32% 하락했다. 세종(-0.68%), 울산(-0.67%), 대구(-0.63%) 등에서 낙폭이 컸다.

지난달 기준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5.52%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5.28%, 지방은 6.53%, 서울 4.9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8.68%), 대전(7.26%), 대구(6.60%) 순으로 높았으며, 세종(4.32%)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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