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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가장 많은 은행은?...하나은행 연봉 9,200만원...2위는 KB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KEB하나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로 범위를 확대하면 한국씨티은행의 연봉이 1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 1년만에 '2단계 ↑'

3일 은행권이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나은행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9,200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6년 기준 하나은행의 직원 평균연봉은 8,200만원으로 신한은행(8,400만원)과 국민은행(8,300만원)에 이어 3위였지만 12.2%의 높은 상승률로 두단계 뛰었다.

하나은행에 이어서 '리딩뱅크'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9,100만원으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우리은행 연봉이 8,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계의 경우 한국씨티은행의 평균 연봉이 1억원에 달해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씨티은행은 지난해에도 9,300만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은행지주를 기준으로 보면 KB금융지주의 연봉이 1억 2,700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서 하나금융(1억 1,600만원), 신한지주(1억 500만원) 등의 순이다.

다만 지주의 경우 최소 고참 대리급 이상 150명 선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지주별로 구성이 다른 특수성이 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 은행권 급여 1위

은행지주 등 은행권에서는 위성호 신한은행장의 보수가 21억 2,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신한카드 사장 재직 시절 성과급 등 14억 4,600만원이 포함됐으며 은행장으로서의 급여는 6억 7,400만원이다.

은행지주 CEO 중에서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급여가 총액 17억 200만원으로 최고였다.

지난해까지 국민은행장을 겸직했던 윤 회장은 지주에서 9억 2,600만원을, 은행에서 7억 7,600만원을 받았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12억 4,200만원을 수령해 윤 회장 뒤를 이었지만 겸직이 없었던 만큼 순수 지주 CEO 급여로는 가장 높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13억 3,4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의 보수는 11억 4,000만원이었다.

신한은행장으로도 근무했던 조 회장은 은행에서 5억 2,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경남은행, 지방은행 연봉 1위

지방은행 중에서는 BNK경남은행의 직원 평균급여가 가장 높았다.

경남은행의 연봉은 8,800만원으로 대형은행인 우리은행보다 100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DGB대구은행(8,600만원), JB광주은행(8,200), JB전북은행(7,800만원)의 순이며 제일은행 연봉이 7,0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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