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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안 공개 임박…이통사 눈치보기 시작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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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이번 주 과기정통부가 5G 주파수 경매안을 최종 검토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통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무기명 블록방식이 유력한데, 사업자들마다 이해관계가 달라 물밑 작전이 치열합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5G 주파수 경매안을 최종 검토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번 주 경매안을 확정합니다.

이어 오는 19일 공청회를 열어 의견수렴을 한 뒤 5월 주파수 할당 공고를 내고, 6월에 경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통 3사 역시 본격적인 경매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

현재 쓰고 있는 LTE(4G)보다 20배 빠른 5G 망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넓은 폭의 주파수가 필요합니다.

올해 5G 주파수 경매에 나오는 대역은 3.5㎓와 28㎓로, 각각 300㎒와 3㎓로 대역폭을 경매에 부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경매방식은 무기명 블록방식입니다.

주파수를 블록단위로 잘개 쪼개 경매에 부치는 방식인데, 이통사들은 전략에 따라 주파수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블록이 작아질 경우 경매 대가가 높아지게 됩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대역폭을 똑같이 3등분해 나눠가지는
'통블록' 방식을 선호합니다.

5G 전국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데, 과도한 낙찰 비용으로 후속 투자에서 밀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오성목 / KT 네트워크부문 사장 : 주파수 확보와 전국망 구축을 위한 설계 작업을 이미 시작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적인 커버리지를 확보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본격적인 5G 상용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5G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으로 지목되는 주파수. 본격적인 경매 레이스가 펼쳐지면서 이통사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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