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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0억'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카드사 CEO '연봉킹'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지난해 카드사 CEO 중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CEO는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사진>으로 나타났다.

3일 전자금융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 사장은 지난해 총 30억77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급여 7억5000만원, 성과급 22억6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400만원 등이다.

삼성카드는 원 사장이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화물차 유류 보조카드 등 신규시장 진입을 통한 경영성과를 거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재작년 가장 연봉이 많았던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해 15억9500만원을 수령했다. 정 부회장의 급여는 12억3200만원, 상여금은 3억6300만원이다.

현대카드는 경쟁심화와 수수료 인하 등 대내외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 1900억원 등 경영성과를 달성한 점, 세로카드 도입과 컬쳐마케팅 등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인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임한 채정병 전 롯데카드 사장은 19억100만원을 받았다.

채 전 사장은 급여 1억600만원, 성과급 3500만원을 받았지만, 퇴직소득으로 17억6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신한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긴 위성호 전 신한카드 사장은 급여는 1억100만원이다. 그러나 성과급으로 13억4500만원을 받아 총 14억4600만원을 수령했다.

신한카드 측은 실적이 늘어난데다, 홈플러스와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제휴 성사, 모바일 플랫폼 'FAN' 런칭 및 FAN페이 적용범위 확대, AI 기반 소비관리서비스 'FAN페이봇' 개발, 인도네시아 신용카드 라이센스 획득 및 미얀마 진출 등의 성과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3개사는 지난해 연봉 규모가 5억원이 넘은 임원이 없어 개별 공개되지 않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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