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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C, 일본 소비세 인상으로 면세점 수요 확대될 것"-SK증권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SK증권은 일본 면세점 기업 JTC에 대해 내년 소비세 인상으로 사후면세점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4일 “현재 8%인 일본의 소비세율은 2019년 10%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의 소비세 면세 니즈(Needs)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JTC는 일본 사후면세점 전문 업체로 일본 내 주요 관광지들을 중심으로 총 6개 브랜드, 25곳의 점포를 보유 중이다. 총 매장면적 기준으로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면세점을 찾는 여행객 국적 비중은 중국인 84%, 한국인 14%, 태국 및 기타 약 2%다.

나 연구원은 “2013년 처음으로 방일 여행객이 1천만명을 넘어선 이후 올해 방일 여행객 3천만명 돌파가 확실시 된다”며 “특히 중국 여행객의 경우 2015년 메르스(MERS) 사태를 기점으로 우리나라보다 일본을 찾는 경우가 크게 늘었고, 사드 배치 관련 한한령 여파로 여전히 일본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우리나라 역시 국내 여행 관련 서비스 물가 상승으로 해외 여행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을 찾는 여행객 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일본정부도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방일 장려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특히 JTC의 면세점 중 오사카 도톤보리 지역에 오픈한 ‘도톤플라자’를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이를 기반으로 개별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나 연구원은 “도톤보리를 중심으로 숙박을 하는 한중 여행객들이 많다는 점에서 ‘도톤 플라자’를 이용하는 단체, 개별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톤플라자는 도쿄와 후쿠오카 오키나와 지역에도 출점을 준비 중이며 지역 랜드마크로 충분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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