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엘리엇 "현대차 지배구조 로드맵 제시해야"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했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 계열사 3곳에 10억달러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는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이 각 계열사의 기업 지배구조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재무상태를 어떻게 최적화할 것인지, 자본수익률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 더 상세한 로드맵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일 총수일가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 지배회사인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입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엘리엇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각 회사와 주주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며 “현대차그룹 개편안에 관한 제안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