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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애플 '시리' 개발자 영입…AI 리서치센터 본격 가동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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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기업들이 인공지능 전담 조직을 속속 꾸리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애플 시리 개발을 총괄했던 전문가를 영입해 화제입니다. 인공지능 스피커 외에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인재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올 초 인공지능 연구개발(R&D) 조직인 'AI 리서치센터'를 야심차게 출범한 SK텔레콤.

지난 2월 애플 음성인식 개발팀장과 홈팟의 '시리(Siri)' 개발 총괄을 역임한 김윤 박사를 센터장으로 영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30여명 규모로 출범한 AI 리서치센터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센터 산하에는 총 3가지 조직이 들어섭니다.

기존 AI 연구개발 조직 'T브레인' 외에 'AI 테크 프로토타이핑'과 '데이터 머신 인텔리전스' 조직을 추가할 계획인데, 각각 상용화 검증과 데이터 수급을 맡게 됩니다.

김윤 센터장은 SK텔레콤의 융합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스터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윤 / SKT AI리서치센터장 : TV와 스마트홈과 음악 등을 다 융합해서 서비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외국 기업도 융합하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애플도 심지어 홈팟이라는 제품을 애플 TV에 연동 못 시킵니다.]

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본격적인 AI 연구개발에 나서게 되면서 다른 기업과의 기술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엔씨소프트가 100여명 규모의 AI 센터를 꾸렸고, 넷마블도 IBM 왓슨연구소 출신 이준영 센터장을 영입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인공지능이 기업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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