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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문턱 낮추고 퇴출 대상은 확대…코스닥 혁신 본격화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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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앵커멘트]
올 들어 코스닥 시장이 조정받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코스닥 활성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상장 문턱을 낮추고 부실한 기업을 퇴출시켜서 시장의 역동성을 높이겠다는건데요. 증권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도 상반기 안에 조성됩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는 문턱이 낮아지는 한편 부실기업들의 코스닥 퇴출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상장요건에서 계속사업이익이 있어야 하고, 자본잠식이 없어야 한다는 요건을 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초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잠재력 있는 혁신기업들이 상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겁니다.

금융위는 세전이익이나 시가총액, 자기자본을 충족하면 상장이 가능하도록 단독 상장요건을 별도로 신설했습니다.

이익이 아직 나지 않은 기업들이 상장할 수 있는 통로인 테슬라 요건도 다변화했습니다.

상장이 쉬워지는 만큼 부실기업 퇴출은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제도를 통해 기업의 퇴출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실질심사 대상이 확대됩니다.

감사의견이 비적정에서 적정으로 변경되거나 불성실공시 벌점이 15점이 넘는 등 상장적격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신호가 있으면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하는 겁니다.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는 이달 안에 투자계약 등의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는 거래소와 예탁결제원, 증권금융 등에서 1,500억원, 민간에서 1,500억원을 출자해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특히 코스닥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50% 이하 종목에 투자한다는 방침으로, 소외된 중소형주들이 부각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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