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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6,000명 내보내고 점포 4백곳 줄여…디지털 전환 가속도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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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찬 기자]


[앵커멘트]
은행들이 지속적으로 몸집을 줄이고 있습니다. 5개 시중 은행에서만 작년 한 해 4,000명이 나갔고 200여개 점포가 문을 닫았습니다. 대신 모바일 뱅킹 시스템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은행 점포 철거 공사가 한창입니다.

500m 인근의 지점과 통합하기 위한 폐점 작업입니다.

[진경선 / 서울 방배동 : 애들 스쿨뱅킹 통장이 하나은행이라서 금방금방 이용하기 좋았는데 멀어지니까 아무래도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동선도 길어져서 불편하긴 해요.]

5대 시중은행 점포 수는 꾸준히 줄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한해 200여곳씩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영업 점포 통폐합과 더불어 직원 규모도 줄이고 있습니다.

감소 추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2년 동안 주요 5개 은행에서 6,000명이 짐을 쌌습니다.

지난해에는 4,000명이 퇴직해 전년의 2배 규모입니다.

디지털 뱅킹의 가속화가 배경입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상주 인력을 완전히 없앤 무인점포를 도입했고,

국민은행은 모바일로 인공지능에 기반한 쌍방향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챗봇을 자체 개발 중입니다.

[류창원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모바일 기반으로 각종 상품이라든가 서비스를 판매를 하고 이런 방식으로 전환을 해야 되기 때문에 기존의 어떤 대면 중심 채널의 영업방식과는 많이 변화된 모습으로….]

아직도 갈 길은 멉니다. 국내 은행 매출에서 디지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선진국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거센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은행들의 근본 체질마저 바꾸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curry30@mtn.co.kr)

[촬영: 양영웅]
[편집: 진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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