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역 인근 다락원 체육공원 8일 개장…창동운동장 시설 이전

사진=다락원체육공원 (서울시 제공)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형근 기자] 서울 도봉구 도봉산역 인근에 있는 다락원 체육공원이 8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창동운동장에 있는 기존 시설을 다락원 체육공원으로 이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동북권 생활체육의 중심기능을 담당하도록 하기 위해 사업비 353억원이 투입돼 2년에 걸쳐 조성됐다.

이 공원은 기존 창동운동장과 유사한 규모(시설면적49,830㎡)며 주요 시설은 △실내 배드민턴장 14면 △테니스장 실내 3면, 실외 5면 △축구장 1면이다. 시는 체육시설 주변에 잔디광장을 만들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창동운동장 부지에는 시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개장일 오전 9시에는 개장 기념 행사가 열리며, 개장식에 앞서 태권도 시범과 K-pop댄스, 평양예술단 공연 등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수용 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환경을 보전하면서 이용객들이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