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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효과? "실적 영향 적다" 넷마블 목표가↓ -미래에셋대우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넷마블게임즈 목표주가를 낮췄다. 넷마블이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25%를 취득하기로 했지만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5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넷마블에 대한 '트레이딩 바이'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6% 하향한다"고 밝혔다. 기존 목표주가는 18만원이었다.

문 연구원은 "이익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는 신작 공백기여서 이익 수준을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상반기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주요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용량이 줄면서 외형 및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는 신작 출시가 점차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캐주얼 게임 '피싱 스트라이크', 자회사 잼시티의 개발작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출시가 예상된다는 것. 또한 최고 기대작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사전 마케팅도 시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작 출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될 수는 있지만, 해당 신작 출시로 인해 마케팅비 부담이 커져 이익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하반기 기대 변수로 대형 신작 출시와 해외 매출을 꼽았다.

하반기에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등 ARPU가 높은 대형 MMORPG 모바일 게임들의 실적 인식에 따른 외형 및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외 매출은 북미, 일본 등 해외를 겨냥한 다양한 게임 신작들의 출시가 활성화 되면서 해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호 허가에 따른 중국 매출 발생에 대한 기대감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25.7%) 투자에 대해서는 "실적 영향이 적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게임 'BTS월드'는 주력 장르 성격이 아니며, 빅히트의 2대 주주로서 연결이 아닌 지분법 인식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4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25.7%를 2,014억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오는 6월 4일 현금으로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 목적은 '사업적 시너지 증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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