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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만 새아파트 10만가구 쏟아진다…미분양 폭탄우려 고조

조형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형근 기자] 올해 2분기에만 10만 가구 이상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양 물량은 쏟아지는 반면 실수요의 관심은 특정 단지에 쏠리면서 미분양 위험성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에 분양하는 가구수는 10만8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3%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만5,760가구로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증가했고 광역시는 2만618가구로 3배 이상 늘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기존 재고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며 "다만 특정 단지에 쏠림이 집중되는 것이지 분양시장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진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6만가구가 넘는다. '로또 청약'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서울을 제외하고 많은 지역에서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경기 김포와 부산 서구, 강원 원주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에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된 지역은 수도권 5개 와 지방 25개로 총 30개 지역이 됐다.

분양시장 전망이 안갯속이어서 계획대로 분양이 이뤄질지도 의문이다. 정부의 계속된 부동산 규제와 6.13 지방선거 등 다양한 이슈가 분양시장을 흔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권 팀장은 "굵직한 이슈들로 인해 개별 사업지들의 분양 일정 변경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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