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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아시아 9개국 잇는 국제 해저케이블 투자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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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아시아 바다에 1만 킬로미터가 넘는 인터넷 고속도로가 뚫립니다. SK브로드밴드가 국제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를 통해 인터넷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나섭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SK브로드밴드가 국제 해저케이블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SK브로드밴드가 참여하는 이번 국제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은 아시아 9개 국가의 주요 거점인 11개 지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1만500킬로미터에 달하는 사업입니다.

SJC2 컨소시엄으로 불리는 이번 국제 해저케이블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SK브로드밴드를 비롯해 싱가포르 싱페이, 중국 차이나 모바일 인터내셔널, 베트남 VNPT, 페이스북 등 총 9곳입니다.

이번 국제 해저케이블 사업은 이달 들어 컨소시엄 구성이 확정됐으며,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2분기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1,000억 원대 투자를 진행할 계획.

SK브로드밴드가 해저케이블 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재석 / SK브로드밴드 인프라지원본부장 : 기존 100% 용량을 썼다면 적어도 15% 이상의 용량을 확보하는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타사 대비) 훨씬 더 고용량의 해저 케이블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부분이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국제 전용회선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IDC 서버와 국제 및 국내 전용회선을 한번에 연결한 원스톱 서비스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국제 해저 케이블은 SK브로드밴드, KT와 같은 망사업자 뿐 아니라 구글, 페이스북 등 콘텐츠 제공업체인 CP들 역시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입니다.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등 광대역이 요구되는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급증하는 트래픽 해결은 관련 업계의 당면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SK브로드밴드 국제 해저케이블 투자가 어떤 성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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