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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건설시장 공사 재개?, 정부 합동 현장답사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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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3년간 중단됐던 리비아 건설현장의 공사 재개를 위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전력난이 심한 리비아 정부가 우리 기업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는 건데요. 올해 안으로 다시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카다피 정권이 무너지고 치안이 불안해진 리비아는 현재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돼 있습니다.

2014년에는 우리나라 현장 근로자들이 국내로 돌아왔고 공사는 모두 중단됐습니다.

리비아에서 중단된 우리나라 기업의 공사 현장은 모두 3곳으로, 전력난을 겪고 있는 리비아 정부가 정국 안정을 위해 우리나라 기업에 복귀를 요청한 겁니다.

마이티크 리비아 부총리는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의 조속한 복귀를 희망하면서, 앞으로 나올 발주물량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기업에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정부가 민관합동점검단을 꾸려 현장 점검을 다녀오자 건설업계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르면 연내 재개될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종국 / 해외건설협회 중동실장 : 일단 리비아에 간 것 자체가 공사 재개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면 되고요. 리비아는 완전히 닫혀 있던 국가였기 때문에….]

다만 정부와 업계 모두 안전이 관건인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정부 관계자 : 치안이 많이 호전돼 전적으로 공사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잠재적으로 테러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면밀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

리비아 정부에서 치안이 안정됐다고 하지만 지난해 말 트리폴리 인근에서 공사를 재개한 터키와 독일인의 납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이번 현장점검과 현지 공관, 국정원 의견을 반영해 조만간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mjw@mtn.co.kr)입니다.

(편집:권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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