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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반도체 호황 지속 어려워…파급효과 최소화 대비해야"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현재의 반도체 호황세가 지속되기 어려워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8일 해외경제포커스 13호를 통해 "D램의 수요 둔화 및 공급 확대로 호황국면이 점진적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2019년 이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경우 경기변동에 순응적인 D램의 수요 증가세가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D램의 전방산업인 스마트폰과 PC 등 IT제품 수요는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해 글로벌 경기화 동조화되기 쉽다.

이와 함께 한은은 지금까지의 D램 수요 폭발을 주도한 PC, 스마트폰과 같은 새로운 '킬러' 전자기기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은 점도 성장세를 제약할 요인으로 봤다.

글로벌 PC 및 스마트폰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내년 3.4%에 그치는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차와 웨어러블 기기 등은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맞춤형 다품종의 소량생산 위주여서 D램 수요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일부 시장조사기관은 지난해 D램 수요를 상당 부분 재고확보용으로 보고 올해 D램 수요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한은은 "호황기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 확대와 핵심설계 기술개발 등을 통해 경기변동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으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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