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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 통행시간 45%대 단축…우선신호 시스템 확대

문정우 기자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성도. (자료=국토부)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경찰청과 협력해 의왕시에서 시범 운영 중인 '긴급차량·버스 우선신호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도입하기 위한 표준규격 개발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긴급차량·버스 우선신호 시스템은 구급차, 소방차와 같은 긴급차량이나 버스가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 접근했을 때 차량의 위치를 미리 감지해 정지하지 않고 우선적으로 통과 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화재·재난 등 긴급한 상황 시, 긴급차량이 신호대기로 지체되지 않고 신속히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앞서 의왕시 시범사업(모락로사거리~고천사거리)을 통해 긴급차량의 통행시간은 약 20~60% 감소했다.

국토부와 경찰청은 우선신호 시스템 확대를 위한 신호운영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통합 단말기·신호제어장치의 표준기술 규격안을 마련해 8월쯤 각 지자체에 표준기술 규격안을 배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국토부와 경찰청은 자율주행 기반 구축을 위한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도로․교통 안전시설 표준화 등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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