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車, 1분기 작년보다 60% 많이 팔렸다

최종근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올해 1분기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60%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젤차에 대한 인식 악화, 미세먼지 등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친환경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전국의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미세먼지.

중국의 공장 등 대외 환경 요인이 크지만 국내적 요인도 적지 않습니다.

[박지영 / 한국교통연구원 부연구위원 : 유럽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발생량의 40%, 미세먼지 PM 2.5의 40% 정도가 교통 분야에서 발생합니다. 우리나라도 유럽 사례를 볼 때 경유차, 자동차 부분에서 오는 미세먼지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후화된 디젤 차량을 비롯해 자동차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친환경차 대수는 1만7,920여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0% 급증한 수치입니다.

전기차는 전년 대비 104% 급증했고, 하이브리드 차량은 51% 늘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이 친환경 신차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 점도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줬습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니로 모델은 월 1,000~2,000대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코나와 니로의 전기차 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인센티브 정책으로 정부에서 친환경차를 구매할 때 좀 더 인센티브를 강화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디젤에서 친환경차로 바뀌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경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을 기존 2만대에서 2만8,000대로 확대하기로 한 만큼, 올해 친환경차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cjk@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