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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증시 11.4% 폭락..무역전쟁 이은 또다른 불씨?

유일한 기자

러시아 증시 시세표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일한 기자]  러시아증시가 10% 넘는 대폭락 장세를 연출했다. 9일(현지시간) 러시아RTS 지수는 141.5포인트(11.44%) 폭락한 1094.98로 마감했다. 장중 12.5%에 이르는 하락률을 보이는 등 무서운 패닉이 나타났다. 시가 하락률이 0.5%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중 하락압력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러시아 루블화는 달러화에 대해 3%나 가치가 떨어졌다.

러시아가 시리아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두고 미국이 제재에 나선 게 조정의 계기였다. 앞서 6일 미국 정부는 러시아 관료 17명과 신흥재벌(올리가르히) 7명에 대해 미국내 자산동결 등을 포함한 제재를 발표했다. 외신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핵심 주변인들이 제재 대상에 대거 포함됐다면서 미국과 러시아간의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분석하는 상황.

러시아 증시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유럽증시는 강보합권의 흐름을 보였다. 미국 증시 역시 강보합세였다. 그라나 장중 고점 대비 하락률은 작지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이어 나타난 러시아증시의 폭락이 '반가운 손님'은 절대 아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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