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매수문의 뚝…강남 부동산도 거래절벽 오나

문정우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앵커멘트]
강남 주요 아파트들의 거래 문의가 뚝 끊겼습니다. 4월 양도세 중과세가 적용되기 앞서 저가 매물들이 모두 소진되면서 나온 결과인데요. 남은 정부 규제가 계속되면서 당분간 강남을 중심으로 거래량 감소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올해 1월까지 중개업소에 전화 문의가 빗발치던 곳이지만 지금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찾는 사람이 사라지면서 거래도 함께 사라진 겁니다.

집주인들은 호가가 1억원 넘게 내려갔지만 더 내리지 못하고 여전히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강남 A중개업소 대표 : 1월 말부터 2월 접어들면서 매수문의가 실종이에요 / 거의 절반 이상은 줄었다고 봐야죠.]

이런 현상은 강남권 일반 아파트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압구정뿐만 아니라 잠실에서도 3월 이후로 매매거래가 신고된 내역이 눈에 띄게 줄었거나 아예 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서울 전체 거래량도 감소해 4월 하루 평균 거래량이 올 초와 비교해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사는 사람들이 4월 양도세 중과세 시행을 앞두고 매물이 사라질까 오른 가격에도 사들였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진겁니다.

[이미윤 / 부동산114 책임연구원 : 재건축 부담금 부담과 안전진단 강화, 보유세 강화도 예고돼 있고 대출규제도 시행되면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돼 당분간 강남권을 중심으로 거래량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6월 총선에도 큰 개발 이슈가 없는 데다 대출규제로 자금마련도 쉽지 않기 때문에, 연말까지 시장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mjw@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