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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시한 넘겨 자구안 합의…오늘 확약서 제출"…법정관리 파국 피할까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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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STX조선해양이 시한안에 자구안에 대한 노사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하자 산업은행이 법정관리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사가 최종 합의를 도출중이어서 파국을 피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최종근 기자.


[기사내용]
당초 STX조선의 노사확약서 제출 시한은 9일 자정이었지만 결국 예정된 시간까지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산업은행은 새벽 1시 보도자료를 통해 시한을 넘긴 만큼 원칙대로 STX조선의 회생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법정관리를 선언한 겁니다.

앞서 정부와 산은은 75% 인력감축 등 자구계획에 대한 노사 확약을 전제로 STX조선의 정상화를 결정하고, 지난 9일을 확약서 제출의 마감 시한으로 정했습니다.

아울러 9일까지 노사 확약이 없거나 자구계획이 미흡하면 법정관리 체제로 전환한다는 원칙을 거듭 밝혀왔습니다.



산은이 법정관리 원칙을 밝혔지만 STX조선이 오늘중으로 노사확약서를 제출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파국을 피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STX조선 노사는 시한을 넘긴 이후에도 막판 협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STX조선 노사는 "자구계획 이행방안 중 인건비 부분에 대해 상호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오전 10시 조합원 설명회를 열고 세부 사항을 확정해 노사확약서를 오전 중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건비 절감 방안을 제외한 자료는 산은과 실사 회계법인으로 넘어가서 검증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최종 노사확약서 제출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STX조선은 신규 지원 없이도 일정 기간 독자 경영이 가능할 정도로 유동성을 갖췄기 때문에 법정관리 절차를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또 실제 법정관리에 절차에 돌입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노사확약서가 빨리 제출된다면 극적 회생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cjk@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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