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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증권사 사장단 긴급 소집 "삼성증권 재발 막아야"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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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앵커멘트]
삼성증권 사태의 여파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증권업계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삼성증권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은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수현 기자.


[기사내용]
네 김기식 금감원장은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를 열고 삼성증권 사태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삼성증권 사태가 "직원의 실수 만이 아니라 증권사 전체 시스템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증권사 사장단에는 "모두가 잘못된 시스템을 개선해 투자자가 안심하고 자본시장에 신뢰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을 포함한 증권사 사장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와 함께 주식거래시스템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1주당 1,000원의 배당금 대신 1,000주의 주식을 직원들에게 잘못 보내면서 사상 초유의 배당사고를 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증권이 발행할 수 있는 주식의 31배나 되는 주식을 지급할 수 있었고, 일부 직원이 잘못 지급된 주식을 시장에 팔아치우면서 문제가 걷잡을 수 없게 커졌습니다.

특히 삼성증권의 사례는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파는 공매도와 유사하다며 국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삼성증권 사태를 계기로 공매도를 없애야 한다는 국민 청원은 오늘 오전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청원 동참 인원 20만명을 달성했기 때문에 조만간 청와대나 관계부처가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과 업계가 분주하게 삼성증권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당분간 사태는 더 확산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shlee@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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