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연기금도 외면, 삼성증권 제재 우려 일파만파

이충우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앵커멘트]
시장 큰 손인 연기금들이 삼성증권에 주식매매 주문을 넣지 않기로 했습니다. 당초 금감원 검사결과가 나온 뒤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례적으로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만큼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유령주식 배당' 사태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삼성증권.

사흘연속 하락하면서 주가가 10% 넘게 빠졌습니다.

금융당국 현장검사는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될 예정.

당분간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적어도 신사업을 추진하는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대표적인 것이 초대형 IB.

초대형 IB 인가가 계속 지연되면 대형증권사간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당장 수수료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악재도 발생했습니다.

연기금들이 하나둘 삼성증권에 주식 매매 주문을 넣지 않기로 한 겁니다.

국민연금에 이어 삼성증권 거래증권사 배제 행렬에 사학연금, 공무원연금이 동참했습니다.

금융당국의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당장 거래중단 조치를 취하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

그만큼 삼성증권 유령배당 사태가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 공제회 관계자는 "손실을 끼칠 우려가 있거나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되면 위탁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돈을 맡기는 위탁운용사에도 삼성증권을 거래증권사에서 빼라고 하는 연기금, 공제회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2think@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