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삼성, 순환출자 고리 상반기 중 전부 해소할 듯

강은혜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삼성이 일단 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지분을 모두 매각하면서 지배구조 개편을 본격화했는데요. 삼성전기와 화재가 들고 있는 지분매각도 상반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삼성SDI는 오늘 삼성물산 지분을 모두 매각 완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날 증시 마감후 대량매매 즉 블록딜 방식을 통해 매각했는데, 5,599억원 규모의 물량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나눠 사들였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물산 지분 매입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삼성의 순환출자 고리는 기존 7개에서 4개로 줄었습니다.

나머지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삼성전기와 삼성화재가 보유 중인 삼성물산 지분도 팔아야합니다.

삼성전기 2.61%, 삼성화재 1.37%의 지분을 팔면 순환출자 고리는 모두 사라집니다./

이 지분들을 모두 팔아도 이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삼성물산 지배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오너 일가가 30% 이상의 삼성물산 지분을 들고있기 때문입니다.

SDI의 물산 지분 매각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명령에 따른 결정이긴 하지만 처분 시한이었던 8월 보다 넉달 이상 앞당겨 시행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기와 삼성화재 역시 지분매각을 서두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현대차그룹, 한화그룹 등 다른 기업들이 앞다퉈 지배구도 개편 계획을 발표하는 분위기를 감안할 때 삼성도 여기에 동참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증권업계 전문가 : 삼성전기나 삼성화재가 가지고 있는 물량도 시기의 문제일뿐이지 해소해야할 것이고, 해소 기간도 생각보다 빨리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대차도 상반기중 진행해서 하반기에 는 해소하니까 대략 그 시점을 맞추지 않을까….]

다만 삼성전기와 삼성화재는 아직 구체적인 매각 시기 등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