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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은 또 적자…5월 출시되는 G7는 다를까?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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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LG전자가 올해 1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MC사업부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다음달 2일 새롭게 공개되는 G7 씽큐가 MC사업부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돌파.

LG전자가 9년 만에 사상 최대 이익을 내며 화려한 1분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의 상황은 달랐습니다.

1,000억원대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12분기 연속 적자 행진입니다.

다만 전 분기에 비해 손실 폭을 크게 줄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5월에 출시되는 'G7 씽큐'에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G7은 올해 초 MC사업부의 수장을 맡은 황정환 부사장의 첫 전략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가격을 낮추는 대신 판매를 늘리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분석합니다.

이를 위해 G7에는 높은 스마트폰 가격의 원인으로 꼽히는 OLED 디스플레이 대신 M+ LCD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쟁사의 플래그쉽 모델을 따라하는식의 과거 전략을 과감히 버린 겁니다.

아이폰X이 선보인 이후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노치 디자인은 그대로 적용해 OLED와 디자인상 차이를 줄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LG전자는 G7의 모델로 글로벌시장에서 K-POP 열풍을 주도하고있는 방탄소년단을 발탁했습니다.

실제 모델 선정 소식이 전해지자 LG전자의 공식 SNS의 하루 방문자가 100만명을 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신제품이 출시되면 마케팅 비용도 증가하기 때문에 당장 2분기에 흑자전환을 기대하긴 쉽지 않습니다.

[업계 관계자 : 삼성전자는 워낙 물량이 많아서 마케팅 비용을 커버를 하는데, LG전자는 물량이 많지 않아서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부각이 되죠.]

G7이 턴어라운드의 단초만 되줘도 LG전자로서는 희망적인 상황.

경쟁사 따라하기를 벗어난 이번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가는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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