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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디지털머니를 해외서 현금처럼…하나금융 GLN 9월 '첫선'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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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하나금융이 올 하반기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과 함께 포인트와 마일리지 같은 국내 디지털 머니를 해외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앱 서비스를 시범 운영합니다. 한중일과 태국에서 전에 없던 금융 '로밍 서비스'가 선보일 전망입니다. 조정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에 거주하는 온두라스인 마빈 씨는 하나금융 모바일앱에 각종 쿠폰을 저장해 현금처럼 사용합니다.

하나금융은 디지털머니를 전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GLN 플랫폼을 구축 중인데, 우선 외국인들에게 디지털쿠폰을 지급해 기능을 테스트 중입니다.

[플로레스 마빈 / 온두라스 : 앱으로 간편하게 가게에서 결제할 수 있고 할인도 받고 하니까 편합니다.]

GLN 서비스에는 글로벌 IT기업인 오라클 등 10여개 나라의 40여개 금융, 유통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합니다.

계좌 내 현금은 물론 디지털 머니까지, 온라인 상의 화폐를 모바일 GLN 플랫폼에 모두 담아 이들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GNL 참여 업계에 따르면 GLN 시범 서비스가 오는 9월 한중일 3국과 대만, 태국에서 시작됩니다.

예를 들면 국내 유통업체나 통신사 포인트를 환율에 따라 계산해 태국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환전과 송금 같은 절차를 없앤 금융 '로밍' 서비스입니다.

GLN플랫폼은 NFC와 QR코드, 바코드 등의 결제 방식을 모두 채택해 범용성도 확보합니다.

러시아 월드컵 등 글로벌 이벤트를 거쳐 북미와 유럽까지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자산을 디지털에 저장하고 전송하는 만큼 보안이 필수여서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의 기술이 탑재됩니다.

[최공필 / 경제학박사 : 서비스의 근본 토대인 데이터 부분에 있어서 여러가지 우려되는 부분을 잠식시킬 수 있는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머니가 블록체인을 타고 국경을 넘는 첫 시도가 올 하반기 선 보일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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