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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할랄 시장 본격 진출…'대박' 터질까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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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앵커멘트]
신세계푸드가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말레이시아와 미얀마 등 동남아 각 지역에 한류 식문화를 전파한다는 계획인데요. 윤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아랍어로 '허용된 것'을 뜻하는 할랄(Halal)

할랄 푸드는 일반 식품과 동일해 보이지만, 생산부터 가공까지 이슬람 율법을 준수해 무슬림들이 마음 놓고 먹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이 점에 착안해 '대박라면 김치맛'과 '양념치킨맛' 2종을 개발하고, 세계 3대 할랄 인증 중 하나인 자킴(JAKIM)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대박라면은 기존 분말 형태의 스프보다 풍미를 높여주는 액상소스를 가미해 한국 김치찌개의 맛을 살렸습니다.

[공병천 신세계푸드 올반LAB 상무 : 한국의 고유한 풍미를 살리고자 여러가지 소스 배합에서부터 맛 테스트, 면의 두께라든가 그런것들을 현지와 철저히 협력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통 고추장 또한 할랄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신세계 할랄 고추장은 이슬람 율법에서 금지하는 주정(酒精)을 빼고, 자연 숙성 시 발생하는 오염을 차단했습니다.

이처럼 신세계푸드가 할랄 식품 개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2년 1조880억달러 규모이던 할랄 푸드 시장은 2020년 2조달러로 성장하고, 오는 2030년 무슬림 인구는 세계 인구의 26.4%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박라면을 비롯한 할랄 신제품은 이달 중 무슬림 인구가 많은 동남아시아에 시판됩니다.

또 신세계푸드는 할랄 고추장 등 양념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외식과 베이커리, 신선식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drumboy2001@mtn.co.kr)입니다.

[촬영: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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