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CCTV 설치' 문제로 임단협 교섭 불발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한국GM 노사의 8차 임금단체협상 교섭이 무산됐습니다.
한국GM 노사는 당초 오늘(12일) 오후 1시30분부터 임단협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장소와 CCTV 설치 여부를 놓고 갈등이 증폭되면서 교섭이 불발됐습니다.
사측은 본교섭장에 CCTV 설치, 교섭장의 출입문이 여러개 있어야 한다는 점을 조건으로 내걸면서 충족되지 않으면 교섭에 응할 수 없다고 통보했고, 노조도 캠코더로 교섭 내용을 촬영하자고 맞서면서 결국 노사는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30일 7차 본교섭 이후 13일 만에 어렵게 일정을 잡은 8차 본교섭이 열리지도 못한 채 불발되면서 한국GM의 노사 갈등은 더욱 증폭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