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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에너지절감' 두 마리 토끼 잡은 캐리어냉장…상반기 유럽 시장 진출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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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냉장설비전문업체로 국내 1위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는 캐리어냉장이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특히 에너지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충남 예산에 위치한 캐리어냉장 공장.

빠른 손으로 부품들을 조립하고, 제품에 문제는 없는지 구석구석 살핍니다.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냉장·냉동기들은 전국의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의 쇼케이스에 들어갑니다.

상업용 냉장설비는 365일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야하기 때문에 정확한 온도 조절 기술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전기료 부담도 큽니다.

이런 문제점에 착안해 캐리어냉장은 기존 제품보다 최대 49%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인버터 제어 기술'을 국내최초로 개발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용하는 이 쇼케이스의 월평균 전기료는 60만원입니다. 전기료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요. 인버터 제어기술을 적용하면 월평균 최대 30만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소음 문제도 해결해 일석이조의 효과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양연호/캐리어냉장 기술연구소 이사 : 국내 최초의 인버터 기술을 3년 동안 기술 개발했으며, 특징은 에너지 절감,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고, 또한 소음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냉동탑차에도 적용됐는데,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냉동시스템이 최대 3시간 작동합니다.

운송 중에 냉동식품이 상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한방에 해소했습니다.

캐리어냉장은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올해 상반기 미국 고객사를 확보하고,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해외 매출 규모만 작년보다 최대 10배이상 성장한 100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목표치를 세웠습니다.

국내외 전체 매출은 올해 2,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인 결과 남다른 기술력을 확보한 캐리어 냉장이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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