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검찰, 한국거래소 해외사업부 압수수색…비어있는 사무실

허윤영 기자


<사진=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한국거래소 해외사업부 사무실의 일부 직원들 자리가 비어 있다.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검찰이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 출장과 관련된 자료 확보를 위해 한국거래소 해외사업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13일 오전 9시 30분 경 검찰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에 위치한 해외사업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김 원장이 지난 2013년 다녀온 출장의 성격을 파악하고, 대가관계, 직무 관련성 등을 살펴보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사업부 사무실에 검찰 관계자가 머무른 시간은 30분 안팎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 상주 자문관(검사)도 압수수색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찾은 오전 11시 경에는 일부 해외사업부 직원들의 자리가 비어 있었다.

거래소 직원에 따르면 “(거래소) 상주검사가 현장을 찾았고 수색이 비교적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검찰이 거래소 해외사업부를 조사한 건 김 원장이 지난 201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한국거래소와 최경수 당시 거래소 이사장을 강도 높게 비판한 뒤, 거래소와 우즈베키스탄 출장을 다녀온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해외사업부는 해외출장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거래소 해외사업부 관계자는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서는 대해 말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검찰은 한국거래소 본관으로 이동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한국거래소 본관 1층에 모여있는 취재진.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