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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수입과자 전점포 확대 …상품구색 갖추기 '안간힘'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 기자2018/04/14 09:02

이마트24 스타필드 코엑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노브랜드와 피코크 매대. 사진/신세계

[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이마트24가 해외 직소싱 제품 테스트를 마치고 전점포로 확대한다.

노브랜드 제품을 점진적으로 철수하는 대신, 다른 편의점에 없는 수입 제품을 늘려 상품 구색을 다양화하는 모습이다.

14일 이마트24 관계자는 "수입 제품 테스트를 끝마쳤다"라며 "조만간 매출이 높은 제품을 선별해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부터 직영점에 한해 해외 직소싱 제품 10여종을 시범 판매해왔다. 검증이 완료된 제품을 추려 가맹점에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마트24는 이마트 PL(Private Label) 상품인 노브랜드와 피코크, 트레이더스 제품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있다.

노브랜드 제품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3% 수준에서 1% 미만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라, 대체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24 자체 PL 제품을 개발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엔 특허청에 '아임 e(I'm e CHOICE FOR US)'와 '리얼(Reale REAL HEART FOR YOU)' 상표권을 각각 출원했다.

이마트24 메사빌딩점에 진열된 수입 제품. 사진/머니투데이방송

이마트24의 노브랜드 철수와 자체 브랜드 도입을 두고 가맹점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자체 브랜드가 노브랜드보다 수익성 면에서 유리하다는 주장과 노브랜드 전문점과 이마트24 간의 중복출점 문제 제기를 입막음 하려는 꼼수란 주장이 양립하고 있다.

A 점주는 "품질 좋고 맛있는 우리만의 브랜드가 정착되는 것이 급선무"라며 "노브랜드 수익률이 20%라면 자체 PL제품은 30%에 이른 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반면, B 점주는 "근접출점 문제가 터지니 (노브랜드 전문점과 이마트24에) 겹치는 상품을 아예 빼버리는 것"이라며 "노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부분이 큰데 그게 빠지면 핵심 부속품이 없어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 "작은 이마트인 줄 알고 들어왔다가 노브랜드 상품이 별로 없으니 그냥 나가는 사람도 많다"며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윤석진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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