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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최저임금 인상 영향…올해 근로자 임금상승률 3.8% 전망

안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올해 국내 근로자들의 임금상승률이 3.8% 수준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2.7% 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2017년 임금동향 및 2018년 임금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양호한 경제성장세로 임금 인상폭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발표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국내 경제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노동연구원은 또 최저임금이 큰폭으로 인상(16.4%) 된 것과 3조원의 일자리 안정자금 집행도 예년보다 강한 임금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에서의 근로시간 단축은 초과근로 감소로 인해 임금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경제 여건 외에 노사관계도 임금상승률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총은 지난해 임금 동결을 요구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2% 인상안을 내놨고 한국노총은 지난해 요구했던 7% 인상률보다 높은 9.2% 인상안을 내놓은 상태다.

성재민 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올해 임금상승률은 지난해 상승률 2.7%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0%를 크게 상회하는 3.8%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경제성장과 최저임금 16.4%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올해 임금 인상폭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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