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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전직원에 이메일 사과…'물벼락 갑질' 일파만파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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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황윤주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어제(15일) 저녁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최근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조 전무는 "업무에 대한 열정에 집중하다 보니 경솔한 언행과 행동을 자제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법적인 책임을 다할 것이고, 어떠한 사회적 비난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조 전무가 광고 대행사와 미팅에서 대행사 팀장에게 폭언과 물컵을 던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조 전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대한항공 직원에게 폭언을 하는 녹음도 공개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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