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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너 리스크로 번진 '갑질 논란'…한진칼·대한항공 약세

허윤영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주가가 동반 약세다.

미국의 시리아 폭격이 야기한 유가 상승도 악재라는 분석이 있으나 다른 항공주에 비해 대한항공의 낙폭이 크다.

16일 코스피 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50% 내린 3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한 때 4% 가까이 내리면서 저가는 3만 2,600원에 형성됐다. 한진칼도 1.81% 내린 2만 1,65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최대주주(29.96%)다.

조 전무의 갑질 의혹 제기에 이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고, 다른 직원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 상승도 부정적 요인으로 꼽히지만 대한항공은 현재 다른 항공주인 아시아나항공(-1.40%), 제주항공(-2.33%)보다 낙폭이 크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오너 리스크에 따른 브랜드 가치 훼손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가장 좋은 시기에 나온 속 터지는 뉴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항공사업의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줄 시기”라며 “더 이상의 브랜드 가치 훼손이 없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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