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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10월중 상장 추진…기술 신사업으로 매출 두배로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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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오일뱅크 상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유가 하락으로 정유업계 업황이 악화되며 수년간 미뤄졌던 상장입니다. 또 신사업을 추진해 현대중공업그룹의 매출을 5년 안에 2배 가까이 키울 계획입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대중공업그룹이 오는 10월 현대오일뱅크의 코스피 상장을 추진합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대오일뱅크 상장이 추진되다 시황이 좋지 않아 미뤄졌는데, 올해는 10월 상장을 위해 주관사 선정과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그동안 여러 차례 상장을 추진해왔지만 유가 하락으로 정유업황이 악화되면서 미뤄져 왔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1조 2,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또 현대중공업 지주사 전환 이후 정기선 부사장이 증여를 통해 5% 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된 점도 현대오일뱅크 상장의 적기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승계가 이뤄지기 전에 현대오일뱅크가 상장되면 지주사의 규모가 커져서 정기선 부사장이 지분을 확보하는데 많은 자금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권오갑 부회장은 이에 대해 "지주사 전환은 정부의 방침과 법에 따라 진행을 했다"며 "지분만 가지고 승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적정한 능력과 여건이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오갑 부회장은 또 올해 37조원인 그룹 매출 목표를 2022년까지 70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권 부회장은 "현대오일뱅크 사장 시절 8년 만에 20배의 이익을 냈던 기억이 있다"며 "올해 목표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지만 조만간 발표할 기술 중심의 신사업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업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이 어떤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혁신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soonwoo@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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